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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에서 ICC 시대로 `진화`

작성일 : 

2008-10-10

조회수 : 

8784


■ IT혁신기지 차세대 데이터센터

지난 1999년 혜화IDC를 시작으로 목동ㆍ분당ㆍ남수원 등 9개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고 있는 KT는 국내 IDC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차세대 인터넷컴퓨팅센터(ICC)로의 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KT는 몇 년 전부터 과거의 물리적인 개념의 IDC에서 IT기술을 활용해 운영방식으로 논리적 개념으로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ICC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과거 코로케이션(Co-location)에 집중, 물리적인 상면에 집착했던 것에서 벗어나 보안ㆍ냉방ㆍ네트워크 등을 효과적으로 제공, 기업들이 IT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메카로 만들겠다는 것이 KT의 지향점이다.
KT는 과거 IDC으로부터 차세대 ICC로 변모하기 위한 전략으로 신기술 접목과 활용, 혁신적인 운영방안 마련, 환경 및 에너지 규제 대응 방안 모색 등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과 지방으로 산재돼 있는 센터들의 개별적 운영으로 인해 중복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목동 ICC구축과 함께 전체 센터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체계를 마련,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직류전원(DC) 방식을 도입하며 일찍부터 친환경 그린데이터센터를 지향했던 KT는 가상화를 통한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센터 인프라에 인터넷컴퓨팅서비스(ICS)를 통해 물이나 전기처럼 고객이 사용하는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의 시스템 개발 및 적용, 최적화를 통한 효율성 극대화를 지향하고 있다. 아울러 혁신적인 그린시스템(ICS)이라는 기치 아래 최적화된 인프라의 기반 위에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유틸리티 컴퓨팅 개념을 도입, IT인프라 가상화를 통해 서버ㆍ네트워크ㆍ스토리지 자원의 동적 할당, 고객이 원하는 때, 원하는 양만큼, 원하는 형태로 제공해 물리적인 구조의 기존 방식에서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KT는 기존 ICS로 최적화되면 기존 코로케이션 방식 대비 공간 및 파워 효율성이 최대 500%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KT ICC의 차별화 된 강점이다. 고객들의 모니터링ㆍ시스템운용ㆍ유지보수ㆍ이전 대행 등을 제공하는 관리서비스제공자(MSP), 언제 어디서나 웹을 통해 자신의 자료를 받을 수 있는 KT하드, 단문메시지(SMS)ㆍ음성메시지(VMS)ㆍ설문조사메시지(RMS) 등 다양한 메시지 발송서비스인 통합메세징, 디지털저작권관리(DRM)에 기반해 콘텐츠를 사용하는 콘텐츠보호관리(CPM)서비스, 개발환경ㆍ교육ㆍ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KT의 4단계 개발자지원프로그램(DSP), 백업 및 보안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KT는 이러한 다양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글로벌 ICC 사업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ICC를 구축한데 이어 향후 일본ㆍ대만ㆍ베트남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렬 KT 기업고객서비스본부 IDC사업부장은 "KT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험정신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진화를 꾀하는 것은 다른 IDC사업자들과 차별화 된 경쟁력"면서 "앞으로도 국내 최초 직류전원(DC) 방식 도입과 같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